연예
문성근 모친 박용길 장로 별세…문익환 목사 이어 각막 기증
입력 2011-09-26 08:55 

배우 문성근의 어머니인 박용길 장로가 25일 오전 1시 30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문성근은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가장 먼저 알렸다. 저희 어미니 박용길 장로가 오늘 9/25일 1:30 am 세상을 떠나 서울대병원 영안실 2호에 모셨습니다. 발인은 9/28(수) 9am. 박용길 장로는 문 목사가 그랬듯 ‘각막을 기증하고 모란공원/마석에 ‘합장 합니다. ‘조화는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93세의 나이로 별세 한 고인은 민주화 운동의 산 역사이자 남편인 故문익환 목사와 민주화 운동을 이어오면서 어려움을 함께 했다.
고인은 지난 2005년 남북 화해·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으며, 1995년 고 김일성 주석의 1주기를 맞아 북한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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