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 폭탄 테러…100여명 사상
입력 2011-09-26 04:01  | 수정 2011-09-26 07:29
【 앵커멘트 】
이라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한 교회에서도 자살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신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이라크 중부 카르발라 지역의 여권 발급 사무소.

5분 간격으로 폭탄 4발이 잇따라 터졌습니다.

▶ 인터뷰 : 모하메드 / 목격자
- "여권 발급 사무소에서 3번의 폭발이 있었고, 1차례 폭발은 사무소 뒤쪽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22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90여 명에 달합니다.

카르발라 주의회 관계자는 이번 테러는 시아파와 수니파의 분리주의 운동을 선동하고, 치안을 불안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한 교회에서도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테러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직후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교회 주변에 있던 주민 20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테러는 치르본에 있는 테러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도요노 / 인도네시아 대통령
- "예비 조사 결과, 범인은 치르본 테러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몇 달 전에도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

테러가 일어난 곳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테러조직 제마 이슬라미야 창시자의 고향이어서, 테러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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