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1회 KBS 전국민 합창대축제 '더 하모니' 본선에 진출해 노련한 실력을 맘껏 뽐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합창단에 들어와 방송을 통해 그간 열정적인 연습시간을 보여준 청춘합창단이다. 아쉽게도 이날 청춘 합창단은 은상을 수상, 영예의 대상은 어린이합창단 출신 '가까운 사람끼리'에게로 돌아갔다.
이어 금상은 한국 어린이요들합창단, 동상은 라파엘 코러스 합창단, 하모니상은 포항 다소리세오녀합창단·전주교대합창단이 차지했다.
본선 진출팀 가운데 가장 연장자들로 구성된 청춘합창단은 김태원의 자작곡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아이돌 메들리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에 관객들은 눈물과 웃음을 오가며 끊임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앞서 ‘남격 조성숙 PD는 워낙 실력이 출중한 팀들이 모여 젼혀 수상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 최대한 보는 이들도 부르는 이들도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 PD는 합창단을 꾸릴 때부터 각별한 사연과 열정을 지니고 지원하신 분들이다. 이들의 삶의 활력소가 됐길 바라며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도 이 감동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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