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가수 비, 내달 11일 군입대…마지막 스케줄은?
입력 2011-09-23 16:07 

가수 비(본명 정지훈)이 10월 11일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다.
비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 약 2년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비는 입대 날짜를 확정 받은 직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데뷔한지 어느덧 10년 가까이 지나가고 있네요. 팬 여러분들의 사랑 속에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소중한 땀과 영광들을 느끼고 진심으로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늦은 것 같아 송구스럽고 민망하기 그지없습니다. 늦게 가는 것이니만큼 더더욱 충실하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인사를 전했다.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비는 "더욱 성숙된 자세로 돌아오는 정지훈이 되겠습니다"고 인사를 마쳤다.
훈련소 입소에 앞서 비는 24, 2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더 베스트 쇼'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이후 10월 9일 강남구 압구정동 씨지브이(CGV) 영화관 앞 도로에서 거리공연을 연다. 이날 행사는 강남구청이 주최하는 '패션 페스티벌'에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다.
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체조경기장 공연과 거리공연 두 개의 공식 일정말고는 다른 스케줄은 없다"며 "군 입대 관련 기자회견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현재는 공연준비 외에 시간이 특별이 나지 않아 남는 시간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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