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아시아 첫 심장병 예방·재활 프로그램 국제 인증
입력 2011-09-23 10:43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심장병 예방과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국제 인증을 받았습니다.
심장병 예방·재활 프로그램의 세계 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미국심폐재활협회, AACVPR는 지난 20일 6개월 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 예방·재활 프로그램의 국제 인증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심장병 예방·재활 프로그램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에서 심장병을 예방하고, 심장병으로 시술이나 수술을 받은 환자는 심장병의 재발과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개인별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2006년부터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지난 해 3월 본격적으로 현재의 심장병 예방·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해 심장질환 교육 상담, 검사부터 심장 개인별 평가· 실행, 실행 후 지속적 관리까지 모두 3단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심장재활 프로그램이 글로벌 표준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심장재활의 중요성에 대한 국내 인식 변화를 통해 앞으로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국내 여러 병원들의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