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정전 당일,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자리 비워"
입력 2011-09-22 23:10  | 수정 2011-09-23 04:20
지난 15일 정전사태가 발생한 긴박한 상황에서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자리를 비우고 외부 행사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민식 한나라당 의원은 염 이사장이 당일 오전 10시부터 정전 대란 직전인 오후 2시까지 상우회 모임 참석차 사무실을 비웠다고 밝혔습니다.
상우회는 과거 상공부와 현재 지식경제부 출신들의 모임입니다.
국무조정실은 이런 정황을 파악하고 최근 염 이사장을 불러 사실 관계와 보고 체계 가동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염 이사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식경제부에서 지역특구기획단 단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4월 전력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했습니다.

[ 김은미 기자 kem@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