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임재범, 버클리 강단에서 1000여명 감동의 물결
입력 2011-09-22 13:50  | 수정 2011-09-22 13:51

가수 임재범이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강단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1000명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번 강연은 임재범이 출연할 모 프로그램에서 미국 전역을 돌며 공연을 열고 음악을 접한다는 기획 취지에 맞게 개최하게 된 것.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임재범은 특강에서 한국 음악을 주제로 과거 시나위와 영국 밴드 활동 중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현재 받고 있는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임재범이 강연 내내 유창한 영어 실력과 재치로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라며 "모든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한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2주전부터 UC버클리 한인학생회를 통해 공지됐으며, 당초 작은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폭발적인 관심으로 대규모 인원수용이 가능한 컨벤션센터로 장소가 변경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강연엔 1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특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후 학생들은 "Rock in Korea" "Wonderful! Awesome!"을 연발하며 "한국에 이런 가수가 있는 줄 몰랐다" "다양한 장르를 이렇게 모두 잘 소화하는 가수를 직접 보게 돼 영광이었다"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타투데이]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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