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응급환자, 헬기 요청하면 5분안에 '출동'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이하 응급헬기)를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과 전남 목포한국병원에 배치,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용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 전용헬기란 5분내 의사가 탑승·출동하고 각종 응급의료 장비 등이 구비돼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를 말한다.
응급헬기는 배치 의료기관에서 대기하며 출동요청은 1339, 119구급대, 의사, 보건진료원(간호사) 또는 의료인이 없는 지역은 헬기 출동 요청을 받은 일반인 등이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헬기는 요청 후 5분이내 응급환자 상황에 적정한 의약품 등을 의사가 지참·출동하며 현장 및 헬기 내에서 응급환자를 처치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독일, 일본 등 응급헬기 도입 선진국들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환자 인계점 수와 안전운항횟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내 소방, 해경 등 기존의 보유헬기 등과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지역내 응급의료 체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