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성의 치마 속 훔쳐보기…한심한 뉴요커
입력 2011-09-21 19:01  | 수정 2011-09-22 14:18
【 앵커멘트 】
최근 미국은 유럽과 함께 경기 침체로 무척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
이럴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데, 일부 국민과 공무원은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듯 합니다.
김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 유니온스퀘어에서 한 남성이 여성의 치마 속을 훔쳐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카메라로 광장을 도는 척하며 여성의 사적인 부분을 카메라에 담는 변태도 있습니다.

뉴욕 한복판에서 일어나기에는 너무도 낯뜨거운 장면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법정.


피고인이 입고 있는 옷은, 상점에서 훔친 마이애미 돌핀스 유니폼입니다.

피고인은 아무런 생각이 없는지, 법정에 훔친 옷을 입고 나와서는 범행을 부인합니다.

이거 제가 훔친 거 아녜요. 판사님.(아니라고요?) 네! (흠…) 안 훔쳤어요…아니라니까…

여기에 미 정부는 한 술 더 떠서 아예 초호화 생활에 빠져 있습니다.

금년도 회계감사 결과, 법무부의 일부 공무원이 10만 원에 가까운 점심과 시가의 8배에 달하는 커피를 마셔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법무부의 후원으로 열린 한 세미나에서는, 간식용 머핀을 준비하는 데에만 5백만 원을 소비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경기 부양에 골머리를 앓는 이때, 정신차려야 할 사람들은 아직도 많아 보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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