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정태 탓 '지못살' 촬영 올스톱… 왜?
입력 2011-09-21 18:31 

방송가 대세로 떠오른 배우 김정태의 애드리브 향연이 화제다.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측에 따르면 김정태는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로 연일 촬영 현장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드라마 시청률이 경쟁작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에 김정태의 애드리브가 더해져 현장 분위기 역시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용산경찰서에서 진행된 윤상현의 두부씬에서 김정태는 대본 상 두부를 먹어야 하는 윤상현이 먹기 싫어 입을 작게 벌리자 막무가내로 그의 입 속에 두부를 우겨 넣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옆에 있던 출연진들에게도 "너도 먹어라"며 두부를 마구 먹여 표정관리가 안 되게 했을 정도였다고. 제작 관계자는 "김정태가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를 할 때마다 촬영장은 더 이상 촬영 불능이 될 정도다"며 유쾌한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김정태는 '지고는 못살아'를 비롯해 케이블채널 CGV드라마 '소녀K', tvN '롤러코스터-홍대정태'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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