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지역 '강소기업' 고민은?
입력 2011-09-21 16:33  | 수정 2011-09-21 21:25
【 앵커멘트 】
지역 중소기업들이 갖는 불편함은 무엇일까요?
여전히 까다로운 허가 조건과 규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답이 많았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강소기업이라고 합니다.

부산지역의 강소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불만이 많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기업하기 어려운 여건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호봉 / 산업용품상협동조합 이사장
- "빗물을 이용한 누수재활용사업, 태양을 이용한 태양광사업 그리고 전통시장의 환경개선…"

▶ 인터뷰 : 이미경 / 부산패션섬유조합 이사장
- "노령화, 봉제인력부족으로 인한 의류 생산성 저하와 창고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등 영세패션업체는 많은 어려움을…"

중소기업 대표들은 부산 지역 기업 지원책과 규제 등을 지적하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부산자동차부품판매조합 이사장
- "일반법인은 바로 계약하며 취득세를 면제받는데, 조합은 조합 주인이 직접 사업을 한다고 해도 조합원은 대상이 아니고…법규와 애매하게 돼 있습니다.,"

부산시도 규제 완화를 돕는 등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허남식 / 부산시장
- "보고를 받고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핵심은 분양 계약 조합원 개별 회사 이름으로 했으면 문제가 있었는데…"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에서 모두 13건의 경영 애로요인과 현안을 부산시에 건의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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