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서 소 11마리 연쇄 폐사…"원인 몰라"
입력 2011-09-21 10:45 
경기도 포천시의 한 축산 농가에서 최근 한 달 동안 생후 8개월에서 20개월 된 소 11마리가 연쇄적으로 의문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농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포천시 신북면 A 씨 축산농가에서 출하를 앞둔 생후 18개월짜리 한우 1마리가 갑자기 주저앉으면서 물과 음식을 먹지 않다가 사흘 만에 죽었습니다.
이후 생후 11개월 된 한우 1마리가 같은 증세를 보이다 이틀 만에 죽는 등 11마리가 같은 증세로 연쇄 폐사했고, 이 농장에는 현재 같은 증상의 소 1마리만 남아있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6일부터 역학조사를 벌였지만,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2차 정밀 조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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