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은 큰 기대를 모으며 방송을 시작, 2회 만에 각종 화제를 모으고 있다. '꽈당 하선', '미존' 이적', '버럭 유선' 등이 선사하는 재미 외에 제작진은 자체 검열로 '깨알' 웃음도 선사한다.
1회에서 쇼파에 걸터앉다 뒤로 넘어지며 '꽈당 하선'의 별명을 얻게 된 박하선은 속옷이 드러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제작진은 이를 모자이크 처리했다. 2회에서는 항문외과 의사 이적이 독거노인 할아버지의 엉덩이를 살펴보는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하며 자체 검열했다.
아울러 '88만원 세대'를 대변한 박진희가 고기를 먹는 장면에서 한 소주 제품의 상호명을 변경, '정이술'로 등장시켜 웃음을 줬다.
한편 '하이킥3'은 부도를 맞은 안내상 가족들의 고난 어린 방황이 이어지고 있다. 2회에서는 고시원에서 만난 백진희와 고영욱의 갈등과 함께, 여고생 김지원의 당찬 캐릭터도 시선을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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