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축구선수 해외입단 빙자 금품 챙긴 일당 검거
입력 2011-09-21 09:00 
축구선수의 해외입단을 빙자해 금품을 챙긴 축구에이전트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 축구팀 등에 입단시켜주겠다고 속여 알선료를 챙긴 혐의로 모 축구에이전트사 대표 40살 정 모 씨를 구속하고 45살 이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2008년 3월부터 올해 초까지 일본이나 벨기에 프로팀 등에 정식테스트 입단시켜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16명으로부터 4억 5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현직 축구감독이나 코치들과 공모해 축구선수들을 소개받았으며, 피해자들에겐 경찰에 신고하면 축구계에서 매장될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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