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뮤지컬 ‘궁’ 제작자 “일본, 돈만 버는 곳 아냐” 일침
입력 2011-09-20 18:22 

뮤지컬 '궁'의 송병준 제작자가 국내 뮤지컬의 일본 진출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송병준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된 '궁' 미디어 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K-POP의 인기로 일본에서 한국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다른 작품들도 일본에서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본을 돈을 버는 장소로만 생각하지 말고 좋은 작품을 팬들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관객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궁'의 경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작품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하이라이트 신 공개에서는 갑작스런 결혼으로 입궁하게 된 채경(곽선영, 최예슬)이 황후마마와 태후마마 앞에서 자신의 난감한 상황을 랩과 신나는 댄스로 표현하는 ‘대략난감 신, 황위계승서열 2위의 율(정동화, 장우수, 장유준)이 황태자비로 입궁한 채경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사랑의 시작 신, 황태자 이신(강동호, 김규종)과 채경의 결혼을 알리는 ‘친영례신, 채경의 집에서 처음으로 아늑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지닌 신의 솔로곡이 담긴 ‘Wake up'신, 이신과 이율의 대결을 담은 이제부터 넌‘ 신까지 총 5장면이 공연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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