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력 관련 공기업 13곳 감사 한나라당 출신"
입력 2011-09-20 10:02 
한국전력 등의 공기업 자회사 감사를 한나라당 출신의 비전문가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노영민 의원에 따르면 한전과 한수원, 발전사 등 13개 기관 감사직에 한나라당 출신이 9명, 2명은 이명박 대통령의 모교인 동지상고 출신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정당 출신인 경우 감사 재임 동안 탈당하는 게 일반적인데 한나라당 출신 9명 모두 당적을 보유 중이며 상임감사가 된 이후 당직을 맡은 인사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영민 의원은 "도둑질도 부끄러워하며 하는데 한나라당은 아예 내놓고 한다"며 "이렇게 전문성이 없는 사람으로 구성된 건 이번 정전사태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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