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UN 총회서 기조연설…'공생발전' 비전 제시
입력 2011-09-20 05:00  | 수정 2011-09-20 17:28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0일) 오전 제66차 UN 총회와 원자력안전 고위급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납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공생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 뉴욕을 방문해 가장 먼저 '양심의 호소 재단'으로부터 세계 지도자상을 받습니다.

매년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 증진에 기여한 세계 지도자 가운데 1명이 선정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001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내일(21일) 저녁에는 제66차 UN 총회에 참석해 국제사회 공생발전에 대한 비전을 담은 기조연설을 합니다.

▶ 인터뷰 : 박정하 / 청와대 대변인
- "UN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공생발전과 녹색성장, 그리고 안보리 개혁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실 계획입니다."

또 22일에는 UN 원자력안전 고위급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신뢰 확보의 중요성과 안전한 이용 확대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내년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의미와 방향도 연설에 담길 전망입니다.

이 밖에도 최근 취임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도 만나 친분을 쌓는 등 정상외교를 펼칩니다.

이어 시애틀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하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만나 저개발국가 지원 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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