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한효주는 최근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를 통해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소지섭은 한층 깊어진 남성미를 뿜어내고, 한효주는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눈빛을 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콘셉트는 생 텍쥐페리의 소설 '우연한 여행자'에서 착안했다. "너무도 부끄러움을 타고 세련되지 못한 남자는 자신의 이러한 행동이 촌스러워 보이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속을 태웠을지도 모른다. 이런 남자의 바보스러운 태도에 여자는 망설였고 그 망설임에 남자는 난생 처음 겪어보는 사랑병에 더욱 애간장을 태웠을 것이다"는 글귀가 영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설명.
한편 소지섭과 한효주는 10월 개봉 예정인 '오직 그대만'을 통해 복서와 시력을 잃어가는 여성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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