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쌀쌀…강한 바람

<1>오늘 서울의 낮 기온 18.2도였습니다. 온도만 놓고 보면, 마치 지난 주 아침 기온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인데요. 이렇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오늘 곳곳에서 평년보다 7도 가량이나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2>예고도 없이 찾아온, 평년보다도 쌀쌀한 날씨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되겠습니다.

<기상도>내일도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기온 서울 14도, 대전 15도, 부산 18도로 오늘보다도 낮겠습니다.

<최고>내일 한 낮 기온도 서울 23도 선에 머물겠고요, 서산 22도, 광주 24도로 일교차도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주간>이번 주 내내 특별한 비 소식은 들어있지 않은 가운데, 이번 주말 쯤 다시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생활정보>오늘 바람이 참 강하게 불었죠,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몸이 잔뜩 움츠러드셨을텐데요. 이렇게 가을이 되면, 감기에 걸리기 더 쉽다고하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을은 일교차가 커서 다른 때보다도 인체의 적응력이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여름에 증가한 갑상선 호르몬 분비량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면서 몸의 저항능력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이런 환절기 감기 예방하는 데에는 수정과를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몸속으로 파고드는 찬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이 수정과가 톡톡히 해준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오렌지나 밤, 레몬, 귤 등 신선한 야채입니다. 비타민이 풍부해 물질대사를 원활하게 해줘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생강차도 많이 드시죠? 생강을 끓여 꿀에 살짝 섞어서 먹으면 감기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2.0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