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 조원진 의원은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의 전신 투시검색이 여성 승객에 치우쳐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이 국토해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포공항에서 검색을 받은 승객은 남성 205명, 여성 1천963명으로 여성이 10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조 의원은 "전신검색기는 테러 방지를 위해 도입됐음에도 일반 여성 승객이 대거 검색 대상이 된 것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대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
조 의원이 국토해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포공항에서 검색을 받은 승객은 남성 205명, 여성 1천963명으로 여성이 10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조 의원은 "전신검색기는 테러 방지를 위해 도입됐음에도 일반 여성 승객이 대거 검색 대상이 된 것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대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