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종사자 "내년까지 전세값 상승"

전국의 부동산시장 종사자 10명 가운데 6명은 내년까지 전세값이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현기환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설 토지주택연구원이 부동산 종사자 690명을 상대로 조사한 자료를 인용해, 응답자의 57.5%가 내년까지 전세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9.7%, 경기 67.4%로 수도권의 가격 상승을 점치는 의견이 많았고, 혁신도시 개발 기대심리가 큰 대구에 대해서는 무려 76.3%가 전세값 강세를 내다봤습니다.
특히 서울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각각 2.3%의 급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 수도권 '전
세대란' 우려를 더욱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