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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에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11-09-18 20:57  | 수정 2011-09-18 23:13
【앵커멘트】
서울이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44분에 터진 강정훈의 극적인 결승골로 역전승했습니다.
수원은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프로축구 25라운드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몰리나와 고명진 등 서울의 핵심선수들이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관중석에 앉아있습니다.

지난 15일 사우디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른 탓에 출전 선수들의 몸도 무거워 보입니다.

서울은 전반 41분 부산에 선제골을 내줍니다.

한상운의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에델이 헤딩골을 터트립니다.


전반 막판 미드필더 문기한이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면서 서울은 더 힘든 상황에 놓입니다.

서울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던 후반 18분 4개월 만에 출전한 김동진의 왼발에서 동점골이 터집니다.

▶ 인터뷰 : 김동진 / 서울 수비수
- "(별명이) 금빛날개라서 날갯짓을 통해 다시 부활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그런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서울은 후반 44분 강정훈의 골로 2대 1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으며, 2위 포항에 승점 4점차로 다가섰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서울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내년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 있는 정규리그 2위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수원은 강원 원정경기에서 수비수 마토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북은 경남을 3대 1로 물리쳤고, 전남과 제주는 1대 1로 비겼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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