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정전사태에 책임을 지고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주무 장관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최 장관이 기자회견에 앞서 임태희 대통령실장에게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사실상 사퇴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입장이어서 최 장관은 사태수습이 마무리된 뒤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
최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주무 장관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최 장관이 기자회견에 앞서 임태희 대통령실장에게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사실상 사퇴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입장이어서 최 장관은 사태수습이 마무리된 뒤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