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에어쇼 항공기 추락…50여 명 사상
입력 2011-09-17 15:23 
【 앵커멘트 】
미국에서 에어쇼에 참가했던 항공기가 관중석으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태국에서는 3건의 폭탄 테러가 일어나 3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박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에어쇼를 선보이던 비행기 한 대가 갑자기 관중석으로 추락합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끔찍한 사고에 관중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비행기가 돌더니 '쾅'하고 떨어졌습니다. 연기가 나고, 파편이 널려 있었어요. 불은 나지 않았습니다."

이 사고로 사고기 조종사를 포함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0여 명은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호튼 / 리노 에어쇼 회장
- "항공기에 무언가 문제가 있어 통제를 벗어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골목 한편에서 번쩍하는 불빛과 함께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불이 붙은 오토바이 앞에는 부상자들이 주저앉아 있습니다.

태국 남부의 한 국경도시에서 세 건의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테러는 같은 지역에서 수차례 테러를 일으켜온 이슬람 분리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오토바이용품 가게.

갑자기 자동차 한 대가 유리벽을 뚫고 들이닥치자 가게 주인과 손님들은 혼비백산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자동차에 받힌 사람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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