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콘셉트카 대세는 ‘수어사이드 도어’
입력 2011-09-16 15:52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된 콘셉트카들은 화려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특히, 대다수의 콘셉트카들은 저마다 독창적인 도어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전 세계 32개국 1천여개의 완성차 및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자동차와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총 89종의 신차가 공개됐고 전기차와 소형차가 주력 모델로 등장했다. 또, 다양한 콘셉트카가 출시돼 많은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모터쇼에 전시된 콘셉트카들을 살펴보니, 독창적인 방식으로 문을 열고 닫는 차량이 많았다. 4개의 문이 하늘을 향해 열리는가 하면 양쪽 문이 차의 뒤쪽으로 미끌어져 올라가는 형태의 콘셉트카도 등장했다. 다양한 콘셉트카 차문의 형태 중 가장 눈에 많이 띈 것은 ‘수어사이드 도어다.

이번 모터쇼에 전시된 콘셉트카 중 기아차의 'Kia GT', 쌍용차의 'XIV-1', 인피니티 '이스리아(Etherea)', 르노 '알-스페이스(R-Space)' 등 여러 차량들은 독창적인 수어사이드 도어를 선보였다.


수어사이드 도어란 B필러가 없고 뒷문 경첩이 뒤에 붙어있어서 앞·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형태를 말한다. 이 방식은 승하차시 다른 차량이 문과 부딪치게 되면 매우 위험하 때문에 자살을 뜻하는 ‘수어사이드(Suicide)란 이름이 붙여졌다. 또, 앞·뒤 탑승객이 동시에 내리거나 탑승할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뒷좌석의 경우는 수어사이드 도어가 일반적인 문의 형태보다 승하차에 있어서 편의성이 더욱 우수하다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한편, 양산차 중에서는 롤스로이스 팬텀이 대표적으로 수어사이드 도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마쓰다의 RX-8, 미니 클럽맨도 유사한 도어 형태를 취하고 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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