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달러화 유동성 공급에 상승
입력 2011-09-16 06:05  | 수정 2011-09-16 07:24
【 앵커멘트 】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은행들에 달러화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유동성 확대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유로존 은행권의 달러 가뭄 현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럽증시도 3일째 상승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해외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한진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뉴욕증시가 얼마나 상승했습니까?


【 기자 】
네, 뉴욕증시가 1.50% 안팎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나흘 연속 상승한 건데요.

다우지수는 186.3p 상승한 1만 1천433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34.52p 오른 2천607로 마감했습니다.

S&P 500지수 역시 20.43p 상승한 1천209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미국 등 각국 중앙은행과 공조해 달러화의 유동성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유동성 확대로 유럽의 재정위기 진정 가능성이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습니다.

하지만, 9월 제조업 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미국 경기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 폭이 제한됐습니다.

유럽증시는 유동성 확대 소식에 급등하며,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1% 올랐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3.3% 급등했습니다.

독일 DAX 30 지수 역시 3.2% 상승해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유럽 은행들에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해 달러화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그리스가 국가부도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국제유가는 유럽 재정위기 진정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상승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0.6% 오른 배럴당 89.4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도가 떨어져 하락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2.5% 내린 온스당 1천7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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