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곳곳 정전…제한 송전
입력 2011-09-15 17:27 
【 앵커멘트 】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한국전력이 일부 지역에 제한 송전조치를 취했는데요.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다들 놀라셨을 텐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오늘 오후 3시 30분쯤, 서울 도심 등 전국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발생한 정전이 아니라 전국적인 규모였는데요.

한국전력이 예고 없이 전력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여름철이 지나면서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발전소 20여 곳이 정비에 들어가, 전력 공급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오늘 무더위로 냉방전력 등 사용량이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력예비율이 5% 이하로 떨어져, 한전 측에서 긴급하게 전력 공급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력 사용량 예측에 완전히 실패한 건데요.

예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전국적인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제한 송전조치가 취해집니다.

현재 한전은, 일부 지역에 제한송전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예고없는 전력차단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일부 은행업무가 마비되고, 엘리베이터가 멈춰 시민들이 갇히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는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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