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제카드로 외국산 담배 대량 구입
입력 2011-09-15 14:43 
이번 달 들어 수원지역 편의점에서 복제카드로 외국산 담배를 대량 구입해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KT&G 수원지점은 편의점 50여 곳에서 카드로 결제된 외산담배 판매가 급증해 카드사를 통해 조사한 결과 복제카드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KT&G측은 현재까지 50여 곳에서 외국산 담배 5천6백 보루, 천4백만 원어치가 복제카드로 팔려나간 것으로 자체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범행에 사용된 복제카드는 미국 카드사가 현지에서 발행해 국내 카드사의 승인을 거쳐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수원 전역에서 피해가 접수되는 점 등을 미뤄 용의자가 2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편의점 CCTV에 찍힌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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