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상천 "공업용 메탄올로 2년 동안 장병 치료"
입력 2011-09-15 12:04 
공업용 메탄올이 함유된 소독용 의약품이 2년 동안 군에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상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소독용 알코올 제조업체 R사가 제조원가를 줄이기 위해 메탄올을 최대 40%까지 섞은 뒤 에탄올과 정제수로만 만든 것처럼 허위표시해 군에 납품했습니다.
이렇게 납품된 소독약은 군 의료기관에서 수술 부위와 주사 부위, 의료 기구 소독 등에 사용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 사실을 올 3월 식약청이 공업용 메탄올이 들어간 소독약의 유통 사실을 발표한 후에야 알고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지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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