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상천 의원 "공업용 메탄올로 장병 치료"
입력 2011-09-15 08:41  | 수정 2011-09-15 10:12
군이 공업용 메탄올이 섞인 불량 소독약을 장병들이 수술 할 때 소독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상천 민주당 의원은 군이 소독약에 사용이 금지된 공업용 메탈올을 많게는 40%까지 섞은 뒤 에탄올과 정제수로만 만든 것처럼 허위 표시해 납품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군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공업용 메탄올은 kg당 500원으로 kg당 1200원인 에탈올에 비해 훨씬 저렴해 제조 단가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공업용 메탄올은 페인트나 부동액 등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체내에 흡수될 경우 시력 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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