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이름으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보안카드 번호까지 빼내 돈을 찾아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회사원 39살 이 모 씨가 자신도 모르게 대출과 계좌 이체를 통해 400여만 원이 인출됐다고 신고해 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일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으로 공인인증서를 몰래 발급받은 뒤 300여만 원의 보험사 약관 대출을 받고, 다른 금융 계좌 잔액까지 합쳐 모두 400여만 원을 찾아갔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이 씨의 컴퓨터를 해킹해 각종 개인 정보와 계좌 번호, 보안카드 일련번호 등을 모조리 빼낸 것으로 보고, 은행 입·출금 거래 기록을 건네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서울 서부경찰서는 회사원 39살 이 모 씨가 자신도 모르게 대출과 계좌 이체를 통해 400여만 원이 인출됐다고 신고해 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일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으로 공인인증서를 몰래 발급받은 뒤 300여만 원의 보험사 약관 대출을 받고, 다른 금융 계좌 잔액까지 합쳐 모두 400여만 원을 찾아갔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이 씨의 컴퓨터를 해킹해 각종 개인 정보와 계좌 번호, 보안카드 일련번호 등을 모조리 빼낸 것으로 보고, 은행 입·출금 거래 기록을 건네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