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가급등 효과 내년 상반기까지이어질 듯"
입력 2011-09-13 14:53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등한 국제유가의 2차 전이 효과가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근원인플레이션 압력 지속가능성 점검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근원인플레이션율이 공급 측 압력 등의 영향으로 올 들어 급격히 상승했다"며 "이에 따른 2차 전이 효과가 적어도 1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석유류 제품 가격은 유가 상승 뒤 2분기 정도까지, 다른 공업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은 석유류 제품 가격 상승 뒤 1~2분기의 시차를 두고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상승폭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가의 전이 효과가 약 1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유가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돼도 내년 상반기까진 근원인플레이션율이 계속 높게 유지될 것으로 연구원 측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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