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벌총수 아들은 '외형'·딸은 '내실'
입력 2011-09-13 07:00  | 수정 2011-09-13 10:16
경영에 나선 재벌 총수의 아들은 외형성장에 치중한 반면 딸은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재벌닷컴은 총수 자녀가 임원인 20개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들이 임원으로 재직하는 10개사의 매출은 연평균 33% 성장했지만 딸이 임원인 10개사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8.6%에 그쳤습니다.
반면 순이익 증가율은 딸이 임원인 10개사가 연평균 41.9%씩 성장해 아들이 임원인 회사의 27.5%를 14.4%포인트 앞섰습니다.
재벌닷컴은 총수의 아들이 주로 전자와자동차 같은 실적이 안정적인 회사에 근무하고 딸들은 호텔이나 광고 같은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에 몸담는 것이 이같은 차이를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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