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막판 반등…유럽증시는 급락
입력 2011-09-13 05:45  | 수정 2011-09-13 09:52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줄어들며 장 막판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유럽증시는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재정 우려에 또 급락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주가의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이 불확실해지면서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전망까지 나오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이탈리아 국채 매입을 검토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주가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63%, 68.99p 오른 11,06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1% 상승한 2,495에 마감됐고, S&P500은 0.7% 올랐습니다.

기술주와 소비재 관련주, 소재주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앞서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재정위기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했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가 4.03%나 급락한 2,854에 마감됐고, 영국과 독일도 각각 1.63%와 2.27%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 종가보다 95센트, 1.1% 오른 배럴당 88.1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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