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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성남 꺾고 FA컵 전초전 승리
입력 2011-09-10 21:47  | 수정 2011-09-11 09:43
【앵커멘트】
다음 달 FA컵 결승전에서 맞붙는 수원과 성남이 K리그에서 먼저 격돌했습니다.
전초전에서 승리한 팀은 1골 1도움을 올린 염기훈을 앞세운 수원이었습니다.
프로축구 24라운드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습니다.

염기훈의 절묘한 헤딩 패스를 받은 스테보가 득점포를 가동합니다.

수원은 전반 24분 점수 차를 벌립니다.

박현범이 끈질기게 따라붙는 성남 수비를 뚫고 패스하자 염기훈이 감각적인 골을 터트립니다.


▶ 인터뷰 : 염기훈 / 수원 삼성 공격수
- "공이 제 쪽으로 딱 와서 공간이 없는 데서 골을 넣어서 좀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성남은 후반 3분 사샤의 헤딩 골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24분 조동건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 기회를 잡습니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갈 순간 수원 골키퍼 정성룡의 눈부신 선방이 나옵니다.

수원은 후반 39분 오장은의 헤딩 골을 더해 사샤가 한 골을 더 넣은 성남을 3대 2로 꺾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기자
- "미리 보는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한 수원은 오는 14일 이란 프로팀 조바한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릅니다."

포항은 광주를 5대 1로 물리쳤고, 울산은 제주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강원은 상주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24경기 만에 2승째를 올렸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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