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의상한 형제 업그레이드‥`추석 선물값` 청구

'무한도전'이 한가위 특집으로 과거 의좋은형제-의상한형제 특집 2편을 방송했다.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추석특집으로 각각 멤버들에게 선물을 사게 하고 이를 배달하는 미션을 줬다.
유재석은 노홍철에게 미역 견과류 등을, 길은 유재석을 위해 야구글러브와 냉면을 샀다. 박명수 역시 유재석을 위해 옛스러운 카세트 플레이어와 아이를 위한 장난감을 준비했다. 정형돈은 길을 위해 한약 3일 치, 하하도 길을 위해 우정반지를 노홍철은 옥수수와 한우, 정준하는 꼬리뼈찜 2인분 준비했다.
제작진은 각각 선물과 함께 영수증을 준비했다. 좋아하는 멤버에게는 선물을, 싫어하는 멤버에게는 영수증을 전달하는 미션인 것.

유재석, 길, 노홍철, 하하는 박명수에게 영수증을 전달했다.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박명수는 정준하에게 영수증을 전했다.
과거 의좋은 형제-의상한 형제 특집과 동일한 미션이지만 이번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제작진은 선물과 영수증이 구별되지 않도록 같은 상자에 담음으로써 선물과 영수증이 뒤바뀔 수 있게 한 것.
실제로 이후 유재석이 정준하에게 받은 영수증을 선물로 착각, 박명수에게 전달하고 박명수도 선물과 영수증을 구별하지 못한 채 일부를 정준하에게 전달하는 등 선물과 영수증들이 뒤섞이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