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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람객 부상자 4년 새 3배 증가
입력 2011-09-10 07:50 
국내 프로야구 구장을 찾은 관람객 중 부상자가 최근 4년 사이 3배가 늘었습니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프로야구 경기 중 관람객 사고 건수가 2007년 45건에서 2009년 154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7월까지 65건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건수는 관람객이 병원에 후송돼 구단의 보험 치료를 받은 경우만 집계되기 때문에 파울 볼에 맞아 가볍게 부상을 당한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구장별로는 LG와 두산이 함께 쓰는 잠실구장이 5년간 130건으로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고 SK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이 90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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