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현철 "박근혜 대세론, 허구성 너무 커"
입력 2011-09-09 14:48  | 수정 2011-09-09 17:27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여권 내 '박근혜 대세론'과 관련해 "대세론 자체가 허구성이 너무 크다"며 "대안 부재에 대한 강요된 선택을 대세론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소장은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내부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선 후보를 더 만들어서 강한 경쟁구도 만들어야만 경선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소장은 이른바 '안철수 신드롬'과 관련해 "안철수 효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면서 "야권이 후보를 단일화할 경우 여권이 상당히 어려운 국면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김 부소장은 야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대선 후보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다"면서 "과거 노무현 대통령처럼 호남 쪽 지지를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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