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연휴 태풍 '꿀랍'영향…호우 주의
입력 2011-09-09 12:38 
리드멘트 : 지난 추석 연휴,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렸던 것 기억하십니까. '추석 징크스'가 생겨날 정도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비 피해 없도록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조노을 캐스터

질문 : 귀성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우선 오늘 날씨는 어떻습니까.

<3>네,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됐습니다. 오전에는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게고요, 오후에는 영남지방에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1>지난 추석 연휴 수도권에 폭우가 쏟아졌던 기억, 다들 잊지 못하실텐데요. 이번에는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은 태풍 '꿀랍'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태풍경로>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세력이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일요일 오후에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태풍은 내일 오후 남부지방부터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추석 당일까지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강수량>내일 하루 동안만 호남과 경남에는 10에서 60mm, 남해안과 제주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간>이번 추석 연휴도 비 걱정을 떨쳐버릴 수가 없는데요. 올해 한가위 보름달을 보기는 어렵겠고요, 연휴 기간 내내 해안을 중심으로는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올 해 추석,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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