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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술집 사업으로 대박났네!
입력 2011-09-09 10:01 

‘1박 2일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수근이 술집 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최근 이수근의 ‘이수근 SoolZIP(술집)은 오픈 6개월 만에 체인점 30개점을 돌파하며 업계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9월 수원 팔달점, 목포 하당점, 전남 순천점, 김포 통진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울산 호계점, 광주 운남점, 화성 동탄점, 인천 검단점 계약을 확정지었다. 내년에는 1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수근의 술집은 가게마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것이 특징. 대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신림점과 홍대점의 경우 월평균 1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수근 SoolZIP(술집)은 이수근이 동갑내기 친구인 박종길 투비피엔씨 대표와 손을 맞잡고 차린 퓨전 주점이다. 기존 술집 프랜차이즈들과는 차별화를 선언하며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제대로 공략한 것이 성공 요인 중 하나다. 잔 밑이 뚫려있어 원샷을 하지 않으면 술이 새버리는 '원샷잔'은 대표적인 성공 아이템으로 업계에서도 화제다.
‘원샷잔을 이용해 맥주 빨리 마시기, 커플 맥주 마시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손님들에게 돌발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이수근의 개그계 후배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이벤트팀의 라이브 개그를 수시로 감상할 수 있다. 즉석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 가게를 찾은 손님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수근은 가맹점 오픈행사 때마다 열 일을 제쳐두고 직접 지원사격에 나선다.
‘술집의 성공은 스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기발한 마케팅 효과 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과 가격대비 양질의 안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수근은 지난해 스타일리스트 출신 아내 박지연씨와 쇼핑몰 ‘옷집을 오픈해 높은 수익을 올렸으며, 이번 술집 사업으로 사업가로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있다.
박종길 대표는 이수근의 술집 이후 테디베어 카페, 비어몬스터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연이어 론칭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수근은 지난 2일 열린 한국방송대상에서 코미디언 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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