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트위터 등 SNS에는 ‘깜짝놀랄 안철수 교수의 사진이란 제목 아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사진은 2000년 당시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가 상호를 ‘안철수연구소로 변경하면서 제작한 홍보 포스터다. 머리를 무지개색으로 물들이고 머리카락을 곤두세운 안 교수의 파격적인 모습은 지금의 반듯하고 근엄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안 교수의 얼굴 하단에는 ‘안철수가 변했다는 광고 카피가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순간 합성인 줄 알았다” 염색을 하니 더 진보적이고 멋져보인다”는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당시 백신회사에서 통합보안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CI를 바꿨으며, 기업의 ‘변신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이같은 광고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철수 교수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의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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