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선한 '백로'…내일도 전국 흐림
입력 2011-09-08 14:46  | 수정 2011-09-08 15:05
<1>어제와 달리 낮 동안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의 낮 기온 27.3도를 기록했는데, 오늘은 25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어제 30도까지 오른 포항도 28도 선에 머물며 본격적인 가을을 알려주는 듯한데요. 절기상 백로에 어울리는 날씨입니다.

<2>오늘이 마치 금요일처럼 느껴지는 건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추석 귀성길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내일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 한 때 적은 양이예상됩니다.

<기상도>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한 때 비가 오는 곳이 많겠고요, 내일도 오늘처럼 흐린 가운데 선선하겠습니다.

<3>이번 추석 연휴 동안은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흐린 날씨 탓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 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간>내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에 약한 비가,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인 추석 당일에는 남부지방에서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2011 야구장 날씨>삼성과 롯데, 기아와 SK가 사실상 4강을 굳혀가고 있습니다. 2011 프로야구 야구장 날씨 시작합니다.

이 팀에게는 정말 꿀맛같은 휴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6일 간의 재충전이 끝난 기아는 오늘 윤석민을 앞세웁니다. 삼성은 윤성환을 내세우면서 토종 에이스 간의 맞대결이 펼쳐질 텐데요. 총력전을 위한 휴식이었다고도 할 수 있는 지난 한 주, 기아가 쉼의 미덕을 경기로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오늘 광주구장은 구름 많은 가운데 선선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한강이 아닌, 목동에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72일만에 한화의 류현진이 선발로 복귀하는데요. 그 상대는 넥센입니다. 넥센은 심수창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죠. 데뷔 후 가장 오랜 시간 재활군에서 부상치료를 하고 돌아온 류현진이 과연 에이스를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오늘 류현진의 컴백전이 치뤄지는 목동 구장, 흐리겠고요. 경기 끝날 쯤에는 22도까지 내려가며 쌀쌀하겠습니다. 라이브 투데이, 야구장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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