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근석-김연아의 해명 그러나 스캔들 미스테리
입력 2011-09-08 11:22 

장근석과 김연아가 과거 스캔들에 대한 뒤늦은 해명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초 메가톤급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지만,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아 의혹을 더욱 부채질 했다.
침묵은 이른바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기정사실로 재생산 됐으며, 방송가와 연예계에서도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지난해 6월 가량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만난 적도 없다. 사실이 아니니 기분나쁘다. 나도 그렇고, 그 분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하며 장근석과의 스캔들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김연아의 해명에도 불구, 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1년이 훌쩍 지난 최근 스캔들의 주인공 장근석은 김연아와 마찬가지로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스캔들에 대해 해명했다. 장근석의 해명은 김연아 보다 적극적이었다.
김연아와 다른 점이 있다면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한 김연아와 달리 장근석은 "기분 좋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밝힌 것. 이어 장근석 역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말로 김연아와의 스캔들은 사실이 아님을 전했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두 청춘 남녀의 스캔들의 근원지는 과연 어디였을까. 왜 스캔들이 터진 당시에는 본인들이 적극적인 해명이 없었는지는 지금도 여전한 의문점이다. '사실이 아니라서 가만 있었다'라고 치부하기에 두 사람은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의 위치에 있으니 말이다.
일면식도 없는 이들의 스캔들이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이유, 단순히 대중들과 연예 관계자들이 짖궂기 때문일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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