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건강검진’ 최고의 추석 선물
입력 2011-09-08 11:16 
오랜만에 보는 부모님께 뜻 깊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면 한번쯤은 건강검진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부모님께 한가위 선물로 용돈이나 효도여행 또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하는 것도 좋지만, 건강검진을 통해 ‘이상 없음, ‘건강함이라는 결과를 듣게 해주는 것도 더없이 좋은 선물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2011년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11.3%로 노령화 지수는 72.4%이다. 오는 2050년에는 전체 인구의 38.2%로 노령화 지수가 429.3%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급속도의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은 노인 건강관리 분야와 의료비 증가에 대한 대응책을 필요로 한다.
게다가, 웰빙 열풍이 불고 있는 현재 사회 분위기와 함께 평균수명이 80.5세(남자 76.9세, 여자 83.7세)까지 늘어남에 따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가 됐고,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은 필수가 됐다.

이번 추석을 맞이해 부모님의 건강한 노후에 방해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조기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 연세가 많을 경우 신체의 기능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는 시기인 만큼 질병을 초기에 발견할 뿐만 아니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건강검진은 최고의 추석 선물이 될 수 있다.
평소 건강에 큰 이상을 느끼지 않다면 기본종합검진으로 가능하다. 평소 약주로 간이 걱정된다면 간기능검사를 통해 간 기능 장애, 황달, 알코올성 간 질환 여부를 검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주, 흡연에 노출된 기간이 긴 만큼 간기능검사는 필수적이다.
어머님을 위해서는 유방촬영, 자궁경부암검사도 필요하다. 유방촬영을 통해서는 유방암, 유방종양을 검사할 수 있고 자궁경부암검사를 통해서는 자궁경부암, 질염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유방암은 40~5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꼭 필요한 검사다.
추가적으로 CT검사나, MRI검사를 실시할 경우 폐암, 뇌종양, 허리 디스크, 뇌 질환 등의 질환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이번 추석을 맞이해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부모님의 건강을 챙겨볼 수 있는 건강검진, 특히 건진 전 전문가와의 1:1 상담으로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개인 맞춤형 건강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