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안철수 대권 도전 바람직"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권 도전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대표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해오던 사람들이 신임을 못 받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람이 신임받을 수 있으면 반가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교수를 중심으로 한 '제3의 정치세력화'에 대해서는 "모든 정치 세력을 적대 세력으로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일이지만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안 교수가 어디까지 결심할 수 있는 상황인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과의 통합 문제는 "이달 말이나 10월 초 전국당원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통합이 이뤄지면 새로운 진보정당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