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과부, 건동대에 입학정원 53% 감축 명령
입력 2011-09-07 16:05 
교육과학기술부가 경북 안동에 있는 건동대에 대해 내년도 입학 정원을 절반 이상 감축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교과부는 최근 행정제재심의위원회에서 건동대의 2012학년도 입학정원을 기존 340명의 절반이 넘는 182명을 감축하기로 하고, 건동대 측에 통보했습니다.
심의위는 건동대가 대학설립 인가 조건인 교원 확보율을 충족하지 못한 것을 제재 사유로 들었으며, 교과부는 이의신청 과정을 거쳐 최종 감축 방침을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원회가 대학의 정원을 강제 감축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번 교과부에서 비리가 드러난 명신대와 성화대에 시정을 요구하고 불이행 시 학교를 폐쇄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맞먹는 수준의 강력한 제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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