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치권은 극명하게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좌파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난한 반면, 민주당은 야권 통합을 위한 큰 물꼬를 텄다고 환영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한나라당 대변인
- "'강남 좌파' 안철수 파동은 결국 좌파 단일화 정치쇼로 막을 내렸습니다. 선거만을 위해 야합한 '곽노현식' 단일화가 연상됩니다."
곽노현 교육감 사건을 언급하면서 단일화 자체의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안철수 교수가 야권 후보에 힘을 실어주기로 한 만큼 그 후폭풍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반면 민주당은 크게 반색했습니다.
자칫 안철수 교수의 출마로 나뉠 수 있었던 반한나라당 표심이 하나로 모이게 됐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민주당 대변인
- "오늘 두 분의 단일화는 반한나라당 단일대오를 형성해서 야권통합을 이루는 데 중요한 물꼬를 트는 청신호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두 사람의 단일화를 바탕으로 야권 통합 후보 선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의 시금석이 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여야 일대일 구도로 방향을 잡으면서 정치권의 각축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치권은 극명하게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좌파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난한 반면, 민주당은 야권 통합을 위한 큰 물꼬를 텄다고 환영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한나라당 대변인
- "'강남 좌파' 안철수 파동은 결국 좌파 단일화 정치쇼로 막을 내렸습니다. 선거만을 위해 야합한 '곽노현식' 단일화가 연상됩니다."
곽노현 교육감 사건을 언급하면서 단일화 자체의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안철수 교수가 야권 후보에 힘을 실어주기로 한 만큼 그 후폭풍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반면 민주당은 크게 반색했습니다.
자칫 안철수 교수의 출마로 나뉠 수 있었던 반한나라당 표심이 하나로 모이게 됐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민주당 대변인
- "오늘 두 분의 단일화는 반한나라당 단일대오를 형성해서 야권통합을 이루는 데 중요한 물꼬를 트는 청신호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두 사람의 단일화를 바탕으로 야권 통합 후보 선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의 시금석이 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여야 일대일 구도로 방향을 잡으면서 정치권의 각축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