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 수뢰 진도군 공무원 고발
입력 2011-09-06 13:26 
감사원은 직무 관련자에게 일괄하도급을 묵인하거나 수의계약업체 선정 등의 대가로 돈을 받은 전남 진도군 공무원을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진도군 과장급 공무원 A씨는 지난 2008년 자신이 감독한 공사와 관련해 해당 업체로부터 일괄하도급을 묵인하고 6,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이렇게 받아챙긴 돈을 내연녀의 사업자금과 생활비 등에 사용했다고 진술했고, 관내 건설업체 등에서도 3,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또 관내 공원 조성과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경기 구리시청 과장급 공무원 B씨가 장자호수생태공원 조성공사의 주요 공사부분을 특정 업체에 하도급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사실을 적발하고 B씨의 정직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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