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 철회하면 전면 핵사찰 수용"

이란 정부가 핵개발 의혹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의 제재가 철회되면 국제원자력기구의 전면적인 사찰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핵프로그램 책임자인 페레이둔 압바시-다바니는 국제 제재가 철회되면 핵 관련 프로그램과 활동에 대해 5년간 전면적인 감독을 받겠다고 IAEA 측에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안의 시점과 '전면적인' 사찰의 범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앞서, IAEA는 이란이 미사일에 탑재할 핵탄두를 비롯해 군사적 목적의 핵개발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