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 2차 핵실험 때 국제사회 반응 예상 못 해"
입력 2011-09-05 18:02 
지난 2009년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당시 북한은 국제 사회가 격렬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중국 주재 미국대사관의 외교전문에 따르면 북한은 당시 핵실험에 대한 국제 사회의 반응을 잘못 계산했으며 특히 러시아와 중국의 거센 반응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이 문건에 인용된 정보원은 또 당시 북한의 내부적인 상황도 그다지 심각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정보원은 당시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규탄하고자 북한에서 열렸던 10만 군중집회에 국방위원회 관리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이를 설명해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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